현대카드는 포인트 전용 오프라인 쇼핑 공간 ‘M포인트샵’ 2호점을 영등포에 오프라인 매장이 있습니다.

‘M포인트샵’은 카드 포인트만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오프라인 쇼핑몰로, 지난 2007년 강남 센트럴시티에 1호점이 개설된 바 있다. 

이번에 오픈한 ‘M포인트샵’ 2호점은 서울 서남부 중심 상권인 영등포에 새롭게 문을 연 대형 복합 쇼핑몰 ‘타임스퀘어’ 3층에 위치해 있다. 

현대카드 특유의 감각적 카드 디자인을 모티브로한 모던한 인테리어의 실내에는 MP3, 디지털카메라, 전자수첩 등 소형 가전제품을 비롯, 하빌랜드, 젠 등 주방용품, 랑콤, 에스티로더 등 화장품, 구찌, 프라다, 페라가모 등 명품 패션 브랜드까지 다양한 상품들이 구비돼 있다.

‘M포인트샵’은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없었던 기존 온라인 포인트몰의 한계를 극복하고, 카드 포인트를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1호점의 경우 월 평균 1만명의 고객이 이용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개점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방문 문의는 02-2638-2696~7번(영등포점)으로 하면 된다. 

포인트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하실수 있는 공간입니다.
Posted by G_Solution

안녕하세요. 잼있는 칼럼이 있어 블로그에 남김니다. 자료출처는 http://blog.daum.net/enter2001/1994 입니다.


럭셔리(luxury) 제품, 이른바 '명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사실 얼마 전까지도 명품에 눈독을 들이면 '된장남·된장녀' 취급을 받았다. 하지만 불과 몇 년 새 명품은 20~30대 젊은이들에게까지 빠르게 파고들며 '멋'을 아는 사람이라면 하나 둘쯤은 가지고 있어야 할 필수품으로 인식이 바뀌었다. 

이처럼 루이비통·구찌·샤넬 등 명품들이 이미 모두에게 친숙한 브랜드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를 수입하고 유통하는 기업들, 명품과 관련된 파생 산업들, 그리고 시장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독특한 마케팅 방법들은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게 사실이다. 오랫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국내 명품 산업의 이면을 속속들이 들여다봤다. 지난 4월 말 세계 최대의 명품 업체인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LVMH)는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11% 늘어난 44억7000만 유로(약 6조7363억 원, 1유로=1507원, 6월 17일 기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42억5000만 유로를 웃도는 수치다. 

글로벌 경제 위기 여파로 명품 업계들은 작년 한 해 된서리를 맞았었다. 지난해 LVMH의 순익 13%, 매출은 1% 줄어들었다. 하지만 경기 회복세에 명품 소비가 되살아나며 LVMH의 1분기 실적도 크게 늘어나게 된 것. 특히 LVMH의 대표적 브랜드인 루이비통의 1분기 매출은 17억3000만 유로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8% 증가했다. 지난해 큰 타격을 입었던 시계와 보석류의 매출은 33% 늘어났다. LVMH는 "모든 브랜드의 매출이 두 자릿수로 늘어났다"며 "명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회복됐으며 중국 시장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최근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 기존의 명품 소비 지역이 경제 위기의 여파로 명품 소비를 줄인 반면 소득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명품 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중국은 2009년 94억 달러어치의 명품을 사들이며 세계 2위의 명품 소비국으로 발돋움했다. 이 수치는 2008년 명품 소비액 30억 달러의 3배가 넘는 수치다. 한국 역시 중국보다 소득수준이 높은 만큼 한발 앞서 주요 명품 소비국으로서 소비를 꾸준히 늘려가는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명품 시장은 매년 20~30%의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국내시장 매년 20~30%씩 성장


실제로 국내 명품 업계 빅2라고 할 수 있는 루이비통코리아와 구찌그룹코리아의 2009년 매출액은 각각 3721억 원과 2820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34%, 40%씩 성장했다. 영업이익 또한 루이비통코리아는 418억 원을 올려 전년에 비해 35% 늘어났고 구찌그룹코리아는 45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9%나 점프했다. 또 글로벌 기업의 현지법인인 이들 업체와 달리 국내 대기업 계열로 아르마니 등 20여 개 명품을 수입해 업계의 '큰손'으로 자리 잡고 있는 신세계인터내셔날 또한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9년 이 회사의 매출액은 4390억1718만 원, 영업이익은 285억20만 원을 기록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249억2807만 원을 기록, 전년(187억2480만 원)에 비해 62억여 원이나 많은 이익을 거뒀다. 국내 명품 산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이를 둘러싼 관련 산업들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명품 유통의 중심지인 백화점의 경우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10년 4월 주요 유통 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명품의 매출 비중은 10.3%에 이른다. 공항이나 시내의 면세점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다. 국내 면세점 중 매출 1위인 롯데면세점의 전국 8곳을 분석한 결과 내국인 매출 비중은 2010년 3월 기준 58%에 이른다. 

이들 중 대부분이 조금이라도 싸게 명품을 사기 위해 몰려드는 사람들이다. 또 중고 명품 및 온라인 명품 업체들도 활황이다.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명품'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약 50만 개의 상품 정보가 나올 정도다. 특히 최근에는 명품 전당포, 명품 공동 구매, 명품 경매 등도 등장한 상태다. 이와 함께 잡지·방송 등 명품 관련 미디어 산업, 이른바 '짝퉁'으로 불리는 위조 명품 산업도 커지고 있는 추세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처럼 해외 명품 소비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이유를 '가치 소비'의 증가에서 찾고 있다.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소비자들은 소비를 통해 특별한 가치를 얻고 싶어 한다는 것. 이 때문에 중산층 소비자들이 조금 무리해서라도 좀더 비싼 제품을 사들이는 상향 구매 현상, 즉 '트레이딩 업(trading up)'도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이런 소비자들의 심리를 노려 명품 업체들도 '매스티지(대중 명품)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엔트리 명품'을 내놓으면서 부유층이 아닌 일반인까지 명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며 매출을 늘려가고 있다.한편으로 온라인이나 미디어를 통한 빠른 정보의 확산도 명품 소비의 증가에 한몫한다는 분석이다. 온라인 등을 통해 해외 명품들에 대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국내에도 들어오면서 명품 구입자들 사이에서도 '남들보다 빠르게 남들과 다른 제품을 사는 행위'가 또 다른 유행이 되고 있는 것이다. 

해외 명품의 역사


1837년 루이비통, 프랑스 유지니(Eugenie) 황후 궁정에서 트렁크를 만들기 시작. 같은 해 티에리 에르메스, 마구 제조 회사 설립. 100년 후 손자 에밀이 현대적인 에르메스로 재탄생시킴. 

1854년 루이비통, 파리에 첫 매장 오픈. 
1895년 토어스 버버리, 트렌치코트를 영국에 소개. 보오전쟁 당시 장교들이 착용. 
1913년 코코 샤넬, 파리에 첫 매장 오픈. 
1915년 일본에 버버리 브랜드 소개됨. 
1932년 구찌오 구찌, 대표 상품 구찌 로퍼 출시. 1년 후 아들 알도는 현재의 구찌 로고 탄생시킴. 

1935년 살바토레 페라가모, 피렌체에 작업장 오픈. 
1947년 크리스챤디올, 허리를 강조한 '뉴룩' 발표. 50년 후 존 갈리아노 '새로운 뉴룩'으로 크리스챤디올을 부흥시킴. 

1956년 모나코 왕후이자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의 이름을 딴 에르메스 켈리백 발표. 
1978년 미우치아 프라다, 할아버지의 사업을 이어받아 '미니멀리즘 디자인'으로 대히트. 
1983년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전통과 혁신을 겸비한 샤넬로 재창조. 
1990년 구찌에 영입된 톰 포드, 도미니크 드 솔레가 함께 구찌를 재부흥시킴. 
1999년 버버리, 모델 케이트 모스를 통해 체크무늬 비키니를 선보이며 혁신성 강조. 
2001년 에르메스, 도쿄에 11층짜리 '플래그십 매장'을 세우며 아시아 본격 공략. 같은 해 상하이에 럭셔리 쇼핑몰이 생기며 명품 시장 형성. 

2006년 아르마니와 샤넬, 홍콩에서 오뜨꾸뛰르(맞춤복) 쇼를 개최하며 아시아에 최고급 명품 시장 문 열림. 이홍표 기자

 

 

 

가격으로 보는 최고의 명품

 

 

지구촌 최고가 명품은 브랜드의 자존심이면서도 대중에 공개되는 것은 극히 꺼리는 이중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잠재 구매자에게 초고가 제품은 하나의 '예술품'이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사치의 상징'일 수 있기 때문이다. 주문 제작된 11억 원짜리 시계는 구매자가 브랜드 측에 절대 제품 사진을 공개하지 말아 달라는 요청 때문에 박람회에 공개된 같은 이름의 사진을 쓸 수밖에 없었다. 에르메스 측은 최고가 제품에 대한 취재를 거부해 해외에서 공개된 제품으로 대체했다. 

남성 정장 
키톤(Kiton) 
1480만 원 
키톤 슈트의 소재는 세계에서 가장 번수가 높은 220수를 사용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번 수 대신 마이크로미터라는 단위를 사용하는데 키톤 슈트에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13.2~14마이크로미터는 200~180수에 해당한다. 이 중 13.2마이크로미터는 연간 전 세계에서 300kg밖에 생산되지 않으며 이 원단으로 슈트 한 벌을 만들 경우 1480만 원에 이른다. 

남성 가방 
알프레드 던힐(Alfred Dunhill) 
이그조틱 엘리게이터 블랙 브리프케이스(Exotic Alligator Black Briefcase) 

2770만 원 
알프레드 던힐의 이그조틱 브리프케이스의 디자인을 토대로 이음매 없는 광폭의 악어가죽으로 제작된 브리프케이스의 가격은 무려 2770만 원이다. 메탈 부분은 건 메탈 하드웨어로 루테늄 도금돼 악어가죽의 반광택 마감과 잘 어울리도록 했다. 

여성 구두 
마놀로 블라닉(Manolo Blahnik) 
캐롤라인 크로코(Caroline Croco) 
398만 원 
명품 구두의 대명사로 알려진 마놀로 블라닉의 캐롤라인(Caroline)은 대표적인 클래식 라인으로 기본 슬링백 스타일이지만 발등 노출의 섹시함을 극대화하고 있다는 평을 듣는 디자인이다. 엔트리 제품인 도마뱀 가죽으로 만든 '캐롤라인 리자드'는 186만 원, 악어가죽으로 만든 '캐롤라인 크로코'는 398만 원이다. 

시계 
오데마 피게(Audamars Piguet) 
로얄 오크 그랜드 컴플리케이션(Royal Oak Grand Complication) 
11억 원 
2009년 4월 소공동 롯데 에비뉴엘에서 시가 11억 원짜리 시계가 팔려 화제가 된 적이 있다. 11억 원이면 벤츠 마이바흐나 롤스로이스 최고가 모델보다 4억 원이 더 비싼 가격이다. 더구나 이 시계에는 단 하나의 다이아몬드도 사용되지 않아 놀라움을 더했다. 주문 생산으로만 생산되며 스위스 시계 장인 한 명이 1년에 단 하나만 생산할 수 있다. 

일반 '로얄 오크' 시리즈는 5900만 원에 그치지만(이것도 싼 편은 아니지만) 컴플리케이션 워치에 보통 한 개씩 들어가는 '미니트 리피티(시간을 소리로 알려주는 기능)', '퍼페추얼 캘린더(자동으로 날짜를 바꾸는 영구 캘린더)', '문페이즈(달이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는 기능)' 등의 복잡한 기능을 하나에 담은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은 기계식 시계 기술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원단 
브리오니(Brioni) 
뱅퀴쉬Ⅱ(VanquishⅡ) 
1억 원 
뱅퀴쉬는 전 세계 단 150명만이 누릴 수 있도록 소량 생산된 특별한 원단으로 안데스 산맥의 라마에서 얻어지는 비큐나 30%와 알래스카 사막 지역에 사는 키비우트(사향소)의 털 10%, 파시미나 등 매우 희귀한 섬유의 혼방으로 만들어진다. 

뱅퀴쉬Ⅱ 원단으로 만든 브리오니의 슈트는 1억 원에 달한다. 
남성 구두 
존 롭(John Lobb) 
채플 골드 크로커다일(Chapel Gold Crocodile) 
2200만 원 
존 롭 비스포크라는 1년에 3회, 4개월에 한 번씩 프랑스에서 구두 장인이 전 세계의 매장을 방문해 직접 제작하는 맞춤 구두 서비스다. 
고객에게 최종적으로 구두가 전달될 때까지 50시간의 작업 과정과 180가지의 과정, 6가지의 특별 과정을 거치며 20년 동안 견고함을 유지한다. 

일반 가죽은 990만 원, 악어가죽은 2200만 원이다. 
보석 
반 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 
아라베스크 링(Arabesque Ring) 
15억 원 
고대 그리스의 건축 양식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유니크한 스타일의 플래티늄 마운팅과 7.44캐럿의 에메랄드 컷 다이아몬드가 세팅돼 웅장함이 느껴진다. 중앙의 다이아몬드는 국제 감정 기준인 4C(Carat, Color, Cut, Clarity)로 엄격하게 선별된 다이아몬드 중에서도 반 클리프 아펠 전문가들이 추가적으로 5번째 C(Character)인 '개성'이라는 기준을 통해 선택된 특별한 다이아몬드다. 

반 클리프 아펠만의 5C를 만족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는 전 세계에서 0.02%에 불과하다. 

만년필 
알프레드 던힐(Alfred Dunhill) 
나미키 터틀 만년필(Nimiki Turtle Fountain Pen) 
1억 1000만 원 
매년 전 세계적으로 25개만 제작하는 알프레드 던힐 나미끼 터틀 만년필의 가격은 1억1000만 원. 일본의 예술 장르인 '나미키 마키에'는 '뿌려진 그림'이라는 뜻으로 마르지 않은 래커 표면에 채색된 골드나 실버 가루를 뿌리는 정교하고 숙련된 기술을 필요로 한다. 펜 하나를 만드는 데 6개월이 걸리며 18캐럿 골드 펜촉을 사용했다. 각 제품마다 일련번호와 함께 장인의 서명이 각인돼 있다. 

여성 가방 
에르메스(Hermes) 
버킨 크로커다일(Birkin Crocodile) 
7776만 원 
에르메스의 대표 가방이라고 할 수 있는 버킨 디자인에 광폭 악어가죽을 사용하고 버클에 다이아몬드를 장식했다. 

가격은 6만4800달러. 
화장품 
코스메 데코르떼(Cosme Decorte) 
AQ 밀리오리티 인텐시브 크림(AQ Meliority Intensive Cream) 
148만 원 
피부가 상처를 입었을 때 콜라겐이 생성되며 빠르게 회복되는 과정을 연구해 상처를 입지 않았을 때에도 콜라겐의 생성을 유도하는 '더블 펩티드' 기술이 담겨 있다. 

또 여성스러움을 만드는 여성호르몬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아이소플라본'과 항노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을 추출했다. 

선글라스 
보테가베네타(Bottega Veneta) B.V.132/S 
86만 원 
보테가베네타의 상징적인 인트레치아토(intrecciato) 기법을 실용적인 측면까지 고려해 메탈로 처리했다. 다리와 프레임을 연결하는 독특한 오픈 템플 형식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고 다리 안쪽의 엔드 팁에 나비 장식을 통해 드러나지 않는 우아함을 살렸다. 우종국 기자

 

VVIP 마케팅의 최전선

 

VVIP 마케팅은 소위 '대한민국 상위 1%'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VVIP 마케팅의 '제1 원칙'은 1%의 '큰손'들로 하여금 '특별한 느낌'을 갖도록 만드는 것이다. 무엇인가 남들과는 다른 '선택된 사람'으로 특별한 기분을 갖도록 하기 위해 백화점이나 카드 업체, 명품 기업 등이 벌이는 노력은 가히 필사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5월 10일 본점 명품관인 에비뉴엘에서만 700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 70여 명을 경기도 여주 블랙스톤CC로 초청했다. 초대장을 받은 고객의 지난해 평균 구매액은 2억 원 안팎. 이 중 일부는 지난해 10억 원 넘게 사들인 'VIP 중의 VIP'다. 롯데는 '특별한 느낌'을 선사하기 위해 운전사가 딸린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로 고객을 모셔오는가 하면 현악 4중주의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저녁 만찬도 준비했다. 800만 원 상당의 여행권과 700만 원짜리 건강검진 상품권 등의 경품도 마련했다.

 

롯데는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돌발 상황에 대비해 행사 전 5차례나 블랙스톤CC를 미리 방문하는 꼼꼼함도 보였다. 이처럼 '공'을 들이는 곳은 롯데뿐만이 아니다. 현대백화점은 연간 10억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 대해 90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는가 하면 19일짜리 '오리엔탈 특급열차 & 럭셔리 크루즈' 유럽 여행, 김창열 화백의 물방울 그림 등 6개 상품권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창립 39주년 기념으로 고객들을 초청해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조수미 단독 콘서트'를 가지기도 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기본적인 혜택 외에 VVIP 고객이 생일을 맞으면 점장이나 팀장이 직접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는 감성 마케팅을 곁들이고 있다. 

극진하게 '모시고'도 남는 장사 

백화점들이 이들 VVIP 고객들에게 신경을 쓰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극진하게 모시고도 남는 장사이기 때문이다. 롯데가 에비뉴엘 VVIP 고객 200여 명에 들이는 마케팅 내역을 살펴보면 이를 잘 알 수 있다. 롯데는 고액 구매자에게 구매액의 5~9% 만큼을 상품권으로 되돌려 준다. 2억 원어치의 상품을 산 고객은 구매액의 5% 정도를 상품권으로 받는다. 에비뉴엘 VVIP 고객들의 평균 구매액이 2억 원 안팎인 만큼 1인당 1000만 원가량을 '상품권 마케팅비'로 쓰는 것이다. 

여기에 골프 대회와 송년 파티, 명절·생일 선물 등으로 매년 VVIP 1인당 300만~400만 원가량을 들인다. 이뿐만 아니다. 에비뉴엘 VVIP 고객은 본점 매장에 마련된 전용 라운지에서 편안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고객이 원하면 고급 차를 자택으로 보내 백화점으로 '모시고' 온다. 이런저런 혜택을 모두 더하면 2억 원 구매 고객에게 투입되는 마케팅 비용은 총 2000만 원 선. 

그렇다면 이들이 벌어다 주는 수입은 얼마일까. 백화점은 입점 업체들이 해당 백화점 매장에서 판매한 매출의 평균 25% 만큼을 수수료로 받는다. 연간 2억 원가량 사들인 고객이 롯데백화점에 안겨주는 수입은 단순하게만 따져도 5000만 원에 이른다. 결국 2000만 원을 투자해 5000만 원을 버는 것이니 2배 이상 '남는 장사'인 셈이다. 여주은 신세계백화점 고객서비스팀장은 "구매액 상위 999명으로 구성된 '트리니티 고객'은 전체 고객의 0.05%에 불과하지만 전체 매출의 5%가량을 차지한다"며 "VVIP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모든 정성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와 갤러리아백화점 등 일부 백화점은 V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나이트 쇼핑'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백화점 문을 일찍 닫고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VVIP들만 쇼핑할 수 있도록 백화점을 아예 통째로 빌려주는 게 '나이트 쇼핑'이다. '나이트 쇼핑' 때는 '큰손'들을 위한 공연이 열리는가 하면 메이크업 서비스도 펼쳐진다. 

보통 1300명 정도의 VVIP들이 약 2시간 동안 팔아주는 매출액은 8억~9억 원에 이른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 관계자는 "'나이트 쇼핑'을 준비하는 데 이런저런 비용을 다 감안하더라도 7000만~8000만 원이면 충분하다"며 "단 2시간 이벤트로 10배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어 VVIP 고객들에 대한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경험 제공


카드 업체 중에선 현대카드가 VVIP 마케팅의 선두주자로 명성이 자자하다. 이 회사는 연회비 100만 원, 최대 발급 장수 9999장 한정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더 블랙' 카드를 내놓았다. '더 블랙'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영예로울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높인 것. 현대카드는 경제·사회적으로 엄격한 자격 기준을 제시하고 이 기준을 충족하는 사람에게만 '더 블랙' 회원 자격을 부여한다. 

보통 가입을 원하는 회원이 특정 카드사와 개인에게 가장 잘 맞는 카드를 선택해 신청하는 것이 기존 신용카드의 발급 방식인데 비해 '더 블랙'은 카드사가 철저한 자격 기준으로 선정한 예비 고객을 초청하는 형식을 꾀했다. '더 블랙' 카드 플레이트 하나하나에는 일련번호가 적혀 있는데 이 중 1번은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9999번은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사장이다. 

현대카드는 지난 4월 블랙카드 회원만을 대상으로 한 '타임 포 더 블랙' 행사를 개최해 화제를 모았다.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이 행사는 세계적 경매 업체 크리스티가 진행한 모의 경매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피카소의 '검은 고양이', 앤디 워홀의 '리즈' 등 세계적 거장들의 작품들이 등장했다. 물론 진품이다. 이날 행사장에 나온 작품들의 가격만 총 2000억 원어치에 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블랙카드 회원은 "모의로 하는 경매인 데도 진품을 걸어 놓을 줄은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이 회사 박세훈 마케팅본부장은 "VVIP 마케팅의 원칙은 '절대적인 차별화'다. 특히 돈으로 살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한다"고 말했다. 현대 블랙카드 회원의 월평균 사용액은 1000만 원. 연체율은 '0%'다. 현대카드는 지난 2007년 루이비통의 최고경영자(CEO) 이브 카셀을 초청해 '더 블랙' 회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브 카셀 회장은 루이비통의 성공 요인과 혁신 경영, 향후 전략 등에 대해 회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했다. 

그렇다면 VVIP 고객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이며 이들을 사로잡기 위해선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 VVIP 마케팅 전문가인 성기영 럭셔리홈갤러리 대표는 다소 엉뚱한 '비결'을 제시했다. VVIP들과 친해지기 위해선 먼저 밥을 사야 한다는 것. 그렇다고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의 초호화 고급 식당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성 대표는 돈이 많은 부자일수록 부담스러운 자리를 피하며 아끼는 데 익숙하다고 말한다. 저렴한 값에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발품을 팔아서 알게 된 맛집이라면 더욱 좋다고. 이와 함께 '유머'를 덧붙이면 더욱 VVIP 고객들과 친해질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성 대표는 VVIP 고객들을 만나면 반드시 3번의 웃음을 선사한다고 한다. 뭘 팔려고 만났는지 이미지를 주지 않는 것은 기본이다. 일단 친해지기 위해 재미있는 주변 얘기로 이들의 마음을 무장해제(?)시킨다. 일단 친구가 되고 나면 상품을 파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이 성 대표의 설명이다. 강남 명품 브랜드 숍마스터 1세대인 이미선 씨는 VVIP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긍정적인 마인드와 여유 있는 자세,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억 원 하는 보석을 바로 구매하는 사람은 없어요. 저 같은 경우 고객이 잊을 만하면 전화를 하되 제품과 관련된 얘기는 전혀 하지 않습니다. 실컷 수다를 떤 뒤 끊기 전에 한마디 하죠. '언제 나오시겠어요?'" 김재창 기자

 

 

 

명품 파생 비즈니스

 

 

지난 4월 1일 오전 인천공항,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가 직접 귀빈을 맞으러 나왔다. 그가 기다리고 있는 이는 '명품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총괄회장. 이 전무뿐만 아니라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직접 입국장에 나와 아르노 회장을 '영접'하고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의 면세점으로 안내했다. 같은 날 오후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도 아르노 회장을 맞이했고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이 직접 아르노 회장에게 10층 면세점으로 안내했다. 

롯데 측은 아르노 회장을 위해 롯데 에비뉴엘 1층 중앙홀에 피아노 연주와 전자악기 공연을 펼쳐 대대적인 환영 행사도 가졌다. 신세계에서도 정용진 부회장이 아르노 회장을 직접 접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노 회장은 1박 2일의 짧은 일정으로 방한했지만 국내 유통 업계의 오너들이 총출동해 그를 맞았다. 루이비통의 막강한 브랜드 파워도 물론이지만 백화점과 면세점 등 유통 업체에는 그야말로 루이비통 유치가 중대한 일이기 때문이다. 

아르노 회장의 방문 목적은 현재 공항 면세점으로서는 세계 처음으로 인천공항에 루이비통 매장의 입점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사를 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인천공항·롯데면세점·신라면세점이 각자 루이비통 유치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롯데와 신라는 각각 연 매출 4600억 원 안팎으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이라 루이비통 유치는 어느 한쪽도 포기할 수 없는 사활을 건 경쟁이다. 루이비통은 사람들이 붐비는 공항에 매장이 있으면 명품 이미지에 타격을 준다는 판단 아래 이제까지 세계 그 어느 공항 면세점에도 매장을 두지 않았다. 인천공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루이비통 매장을 공항 내에 유치하면 세계적인 공항으로서의 입지를 높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

재계 오너 패밀리들이 총출동한 이유


박제가 선생은 '북학의'에서 "대저 제물은 우물과 같다. 물을 길으면 길을수록 자꾸 가득 차고 이용하지 않으면 말라버린다"고 말했다. 이는 경제 순환에서 소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 말이다. 특히 부유층의 소비가 클수록 국민 경제에 선순환적 영향을 가져온다. 그리고 상류층에게 사치스러운 명품을 중심으로 소비하는 성향은 불가피한 것이다. 

물론 대부분의 명품이 프랑스·이탈리아·영국 등 외국산 브랜드이므로 이러한 물건에 대한 소비가 우리 기업의 매출 증대, 투자 창출, 고용 증가로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명품 소비 행태가 중산층까지 확대되면서 청담동의 명품거리에서부터 인터넷 벼룩시장까지 다양한 파급효과를 낳고 있다. 우선 유통업에서 명품 매장이 즐비한 백화점의 경우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10년 4월 주요 유통 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명품의 매출 비중은 10.3%에 이른다. 백화점은 명품 유통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청담동에 있는 갤러리아백화점은 한 건물 전체가 명품 브랜드 매장으로 가득 찼고 가장 호화로운 유통 공간으로 손꼽힌다. 이곳에는 아르마니에서부터 에르메네질도제냐에 이르기까지 100여 개가 넘는 브랜드의 기성복과 피혁 제품, 시계와 보석류, 액세서리와 화장품, 그리고 가정용품에 이르기까지 고가와 화려함으로 꾸며진 고급 이미지를 판매하고 있다. 1990년대 중반부터 압구정동과 청담동 일대에 명품 브랜드의 플래그십 매장이 2~3층의 독립된 매장으로 우후죽순처럼 생겨났지만 이상하게도 백화점 명품 코너나 면세점이 우리나라 쇼핑객의 선호를 받고 있다. 

예를 들어 루이비통과 같은 주요 브랜드의 플래그십 매장조차 하룻동안 방문하는 손님은 손으로 셀 수 있지만 백화점의 같은 브랜드 매장에는 줄을 서서 입장하고 있다. 일본 도쿄의 플래그십 매장에 발 디딜 틈이 없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공항이나 시내의 면세점도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원래 면세점은 그 나라를 방문하고 돌아가는 외국인에게 세금을 받지 않는 것이 취지이지만 한국 특산품보다 해외 명품 브랜드가 주를 이루고 있다. 

국내 면세점 중 매출 1위로 시장점유율 약 50%를 차지하는 롯데면세점의 전국 8곳을 분석한 결과 내국인 매출 비중은 2010년 3월 기준 58%에 이른다. 여행의 기회를 빌려 명품을 미리 쇼핑하려는 이들이 북적대고 있다. 또한 대치동 사거리의 은마종합상가는 명실 공히 중고 명품 전문 상가다. 상가의 1, 2층에는 7개의 중고 명품점이 둥지를 틀고 있으며 명품 가방 및 의류 주얼리 등을 조금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려는 주부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사용하던 명품을 팔려는 이들을 위해 이 상점들이 온·오프라인상에서 위탁 판매해 주고 있는데 새것처럼 클리닝을 해주고 사진 촬영과 제품 정보, 정확한 감정을 통한 가격 책정, 판매와 배송까지 모든 것을 대리해 주고 15%의 수수료를 받는다. 이곳 중고 명품점의 한 대표는 "갖고 있던 명품에 싫증이 났거나 해외여행 때 샀던 제품을 아이 교육비용 마련을 위해 되파는 주부들이 많다"고 말했다. 

인터넷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명품'이란 단어로 검색하면 수천 개의 전문 쇼핑몰이 검색되고 약 50만 개의 상품 정보가 나온다. 백화점·면세점·오픈마켓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뿐만 아니라 개인이 구매해 온 물건을 파는 명품 쇼핑몰도 수두룩하다. 
이른바 '루이비통 아르바이트'도 최근 등장했는데 명품을 판매하는 개인 점포가 해외 배낭여행 가는 대학생들에게 가방과 지갑을 대신 사오게 하고 그 대가로 5%가량의 수고비를 제공한다. 

짝퉁 명품도 어엿한 산업으로 자리매김


최근 명품과 관련해 명품 전당포, 명품 공동 구매, 명품 경매 등의 신종 업체도 등장했다. 특히 명품 전당포는 명품만을 담보로 삼고 급전을 빌려주는 금융업의 일종이다. 그리고 신용카드 업체도 고가품 구매가 늘수록 할부 금융의 수익을 얻으므로 명품 소비는 달가운 존재다. 명품과 신용카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짝퉁 명품 산업의 전문가라는 불명예를 얻으며 '메이드 인 코리아' 짝퉁은 최고급 위조품으로 한국을 찾는 일본과 중국 관광객들을 통해 수출되기까지 한다. 세계 관세 기구는 전 세계 위조품 핸드백·시계·액세서리·향수·옷 등의 매출 규모는 대략 연간 270억 달러라고 밝혔다. 합법적인 명품 산업 규모의 4분의 1 규모로 짝퉁 가격이 매우 낮다는 점을 감안할 때 어마어마한 소비량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명품과 관련해 미디어를 빼놓을 수 없다. 우선 TV가 광고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문제는 간접광고에서 두드러진다. 스타의 출연료를 포함해 막대한 제작비를 조달하기 위해 간접광고와 협찬을 외면할 수 없다. 드라마에서는 항상 재벌이나 초상류층 2세가 등장하는데 꼭 극의 내용에 필요해서라기보다 그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고가 명품의 노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잡지는 명품과 궁합이 가장 잘 맞는 매체다. 

TV는 간접광고 규제 때문에 상품명은 가려지지만 잡지는 "어떤 드라마에 주인공이 했던 목걸이는 ○○브랜드이며, 어디에서 얼마에 판매한다"는 정보를 제공한다. 물론 명품 광고주들 덕분에 무료로 잡지를 배포할 수 있는 재정적 기반이 마련되기도 한다. 이렇듯 명품 광고주에게 잡지는 제품을 알릴 좋은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럭셔리 잡지는 성업 중이며 현재 20여 종에 달한다. 그리고 명품의 상품 정보와 광고를 가득 싣고 부유층이 많이 모이는 곳 즉, 특급 호텔, 수입 자동차 매장, 금융회사 VIP 고객실, 스포츠센터, 백화점 등에 배포되고 있다. 

고소득층과 소비 성향이 높은 골드미스의 증가, 명품 선호 정서 등에 힘입어 최근 패션·멤버십·럭셔리·남성 잡지 등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가장 노골적으로 명품 산업을 지지하는 미디어는 케이블방송이다. 다수의 패션 채널에서는 패션 전문가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나와 스타들이 걸치는 명품을 분석하거나 명품 숍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있다. 이진원 기자

 

 

국내 명품 업계 지도

 

 

명품은 크게 세 가지 루트를 통해 해외에서 들여온다. 첫째, 해외의 명품 기업이 국내에 주식회사 또는 유한회사형태로 직접 진출한 기업을 통하거나 둘째, 대기업 또는 중소기업이 해외 명품 브랜드 본사와 손잡고 수입하는 형태다. 마지막으로는 온·오프라인 쇼핑몰이나 소규모 무역 중개상이 본사가 아닌 해외의 대형 딜러들을 통해 명품을 수입하는 '병행수입'의 형태다. 특히 이 중에서도 명품 시장의 성장세를 가장 정확하게 짚어낼 수 있는 방법은 첫 번째 국내에 직접 진출한 해외 명품 기업 현지법인의 경영 실적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들 기업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루이비통 브랜드를 유통하는 루이비통코리아가 해외 명품 기업 현지법인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이비통코리아, 지난해 35% 성장


루이비통코리아는 세계 최대의 명품 업체인 LVMH그룹의 자회사인 루이비통말레티에가 1991년 설립한 기업이다. 루이비통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3721억 50만 원, 영업이익은 418억2381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2008년 매출액 2811억9800만 원, 영업이익 309억5929만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34%, 35% 증가한 수치다. 루이비통코리아와 함께 국내 명품 업계를 이끌고 있는 곳은 구찌그룹코리아다. 1998년 국내 회사인 성주인터내셔널로부터 구찌 사업부문과 관련된 자산을 인수해 출범한 이 회사는 2008년 매출액 2014억2596만 원, 영업이익 252억2120만 원의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 2009년 들어서는 매출액 2820억5687만 원, 영업이익 452억9068만 원을 올려 전년에 비해 각각 40%, 79% 성장했다. 

구찌그룹코리아의 모회사는 LVMH와 명품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PPR(Pinault Printemps Redoute) 그룹 내 구찌그룹이다. 구찌그룹은 구찌는 물론 이브생로랑(YSL), 세르지오 보시, 보테가 베네타, 부쉐론, 알렉산더 맥퀸발렌시아가 브랜드 등을 소유하고 있다. 크리스챤디올꾸뛰르코리아, 펜디코리아, 에르메네질도제냐코리아도 2009년 전년 대비 훌륭한 영업 실적을 기록했다. 크리스챤디올을 유통하는 크리스챤디올꾸뛰르코리아의 2008년 매출액은 274억9690만 원이었으나 영업손실 20억6648만 원, 당기순손실 27억3069만 원을 기록해 적자가 났었다. 

하지만 2009년에는 매출액 317억1307만 원, 영업이익 19억6222만 원, 14억8589만 원으로 점프해 흑자 전환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펜디인터내셔널의 자회사로 설립된 펜디코리아는 2009년 매출액 276억3240만 원, 영업이익 12억4647만 원을 기록했다. 2008년 이 회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9억1823만 원, 8억2967만 원이었다. 

이와 함께 고급 남성복으로 잘 알려진 에르메네질도제냐코리아는 2009년 308억1354만 원의 매출을, 31억9551만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에르메네질도제냐코리아는 2008년에 283억3875만 원의 매출을, 21억4072만 원의 영업이익을 낸 바 있다. 2009년 들어 각각 8%, 49% 성장한 수치다. 이 회사는 1997년 설립됐으며 에르메네질도제냐인터내셔널의 100% 자회사다. 프라다코리아도 전년에 비해 2009년 놀랄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회사의 2009년 매출은 1195억7361만 원으로 전년(620억6632만 원)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또 2009년 영업이익은 260억4455만 원으로 전년 영업이익 72억9276만 원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났다 

신세계, 20여 개 명품 브랜드 수입 판매


물론 모든 명품 현지법인들의 실적이 늘어나지는 않았다. 페라가모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억6449만 원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22억9564만 원 줄어들었다. 페라가모코리아의 200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04억397만 원, 99억643만 원이며 2008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9억3948만 원, 122억207만 원이었다. 

한편 3월 결산법인이기 때문에 아직 2009년 실적이 공개되지 않은 버버리코리아의 8기(2008년 4월 1일~2009년 3월 31일) 매출은 1586억6343만 원으로 전기 매출(1309억883만 원)에 비해 277억5460만 원이나 훌쩍 뛰었다. 또 8기 영업이익 역시 279억2423만 원으로 전기(268억238만 원)에 비해 11억 원 가까이 늘어났다. 해외 명품 기업 현지법인들과 함께 국내 명품 시장을 이끌고 있는 또 하나의 축은 대기업 계열의 명품 수입 업체다. 특히 그중에서도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관련 업계의 대표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1990년대 후반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의 주도로 아르마니 등을 들여온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현재 돌체 & 가바나·센존·코치·디젤을 비롯해 편집 매장인 분더샵을 통해 스텔라 매카트니꼼데가르송 등 20여 개의 해외 명품 브랜드를 수입하고 있는 중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성장세 역시 꾸준하다. 2009년 이 회사의 매출액은 4390억1718만 원, 영업이익은 285억20만 원을 기록했다. 2008년 이 회사의 매출액은 3590억4624만 원, 292억9060만 원이었다. 매출액은 800억 원 정도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억 원 정도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영업외 비용이 2009년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결국 2009년 당기순이익이 249억2807만 원을 기록, 전년(187억2480만 원)에 비해 62억여 원이나 많은 이익을 거뒀다. 이 밖에 제일모직·LG패션 역시 최근 들어 부쩍 수입 명품 업계의 '큰손'으로 거듭나고 있다. 제일모직은 최근 1~2년 새 패션 업계에서 가장 뜨고 있는 발맹, 토리 버치, 릭 오웬스, 프링글 등을 잇달아 수입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하던 꼼데가르송 브랜드의 수입권을 획득, 올해 말부터 취급하기로 해 일각에서는 '삼성가(家) 패션 전쟁'의 시작으로 회자되고 있기도 하다. 

LG패션은 2007년부터 이탈리아 명품인 블루마린과 블루걸을, 2008년부터 레오나드, 이자벨 마랑을 수입하고 있다. 또 2009년부터는 조셉,질 스튜어트, 질 바이 질 스튜어트, 바네사 브루노를 수입 중이다. 또 타임이나 마인 등으로 유명한 중견 패션 업체 한섬은 랑방,끌로에,발렌시아가, 지방시 등 수입 브랜드를 국내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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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이미지 관리' 나서는 명품들 
중저가 '아니죠~', 명품 '맞습니다~' 
해외 트렌드를 이끄는 명품 중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중저가' 대접을 받는 브랜드가 꽤 있다. 1980~90년대 모기업에서 이름만 빌려주고 국내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라이선스 제품의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프랑스나 이탈리아 등에서는 '특급' 대접을 받는 니나리치·발렌시아가·발렌티노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들 명품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에서 마케팅을 강화하며 명성을 되찾으려고 노력 중이다.니나리치는 8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선 국내 중소기업 업체가 만드는 와이셔츠 또는 스카프 회사로 오랫동안 인식됐다. 하지만 2008년부터 제일모직이 마스터 라이선스를 획득하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다시 관리하기 시작했다. 'V' 상표가 들어간 타월 제품으로 골치를 앓던 발렌티노, 국내엔 구두나 드레스셔츠로 더 널리 알려졌던 발렌시아가 역시 최근엔 본사가 직접 나서 할리우드 스타들이 가방이나 의상을 착용한 모습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홍표 기자

 

 

실력과 경험 앞세워 명품 시장 주도-재벌가 딸들이 뛴다

 

 

재벌가의 딸들이 국내 명품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백화점·면세점·의류업체 등의 핵심 경영진으로 포진한 삼성·신세계·롯데 등의 오너 2세들이 한국의 명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우선 시중의 명품 매장 사업에서는 이서현(37) 제일모직 전무와 정유경(38) 신세계 부사장 등 '젊은 피'가 눈에 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둘째 딸인 이 전무는 제일모직이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다졌다는 평가를 안팎에서 받고 있다. 이 전무는 2002년 디자이너 브랜드 '이세이미야케'를 도입하면서 명품 브랜드 수입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세이미야케는 일본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다. 이 밖에 '띠어리'와 슈즈 브랜드 '나인웨스트'를 비롯해 최근 뉴욕 패션 리더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토리버치', 이탈리아 명품 뷰티 브랜드 '산타 마리아 노벨라' 등을 연이어 들여왔다. 

특히 2008년 3월 개장한 '10꼬르소꼬모'는 이 전무가 '글로벌 패션 기업'이라는 제일모직의 비전 실현에 도약대로 삼고 있는 매장이다. '10꼬르소꼬모'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세계적인 편집 매장으로 서울 매장은 밀라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다. 이 전무는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03년 인수한 '구호'가 대표적이다. '구호'는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매출 5배, 연평균 성장률 50%를 기록하며 '효자' 브랜드로 거듭났다. 지난 2월에는 뉴욕에 '헥사 바이 구호(hexa by kuho)'라는 이름으로 진출, 한국 패션의 글로벌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미국 파슨스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이 전무는 2005년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디자이너를 후원하기 위해 '삼성패션디자인펀드'를 설립하기도 했다. 또 미국 패션 디자이너 협회인 CFDA(Council of Fashion Designers of America)의 보드 멤버로 선정되면서 세계 패션 업계의 실력자로 자리매김했다. 이 전무는 2010년을 전 세계 글로벌 시장에 문을 두드리는 원년으로 삼고 오는 9월 미국 뉴욕에 여성복 '구호'의 두 번째 컬렉션을 기획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에 진출한 빈폴·갤럭시·라피도 등도 글로벌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 

한국 명품 산업의 산파 역할을 해 온 신세계의 명품 사업은 이명희 회장의 딸인 정유경 부사장이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세계는 자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을 통해 아르마니·돌체 & 가바나·코치·센존 등 유명 수입 브랜드를 들여오는 등 국내 수입 명품 브랜드 시대를 개척해 왔다. 추진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정 부사장은 사라 퍼거슨 전 영국 왕세자비 결혼 때 부케를 맡아 유명해진 꽃집 '제인파커'를 아시아 최초로 조선호텔에 오픈했는가 하면 국내에 수입 멀티숍 바람을 일으켰던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분더샵' 개설 과정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정 부사장은 이 밖에 미국 첼시그룹과 합작으로 설립한 명품 아울렛 '신세계 첼시'에도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 부사장은 이화여대에서 비주얼디자인을 전공했고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를 나온 디자인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살려 시즌별로 로비 데커레이션 콘셉트에 변화를 줘 호텔 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텔 업계 최초로 비주얼 디자이너를 둔 것도 정 부사장의 아이디어였다. 

정 부사장의 디자인 능력과 유럽·미국 등 선진국에서 쌓은 경험은 조선호텔뿐만 아니라 신세계의 명품 사업이 자리 잡는 데 한몫했다는 평가다. 정 부사장은 요즘도 경영에는 직접 참여하고 있지 않지만 유럽과 미국 명품 시장을 알아보기 위해 수시로 해외 출장을 가는 등 적극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귀띔이다. 명품의 또 다른 유통 경로인 면세점 업계에서는 이부진(40) 신라호텔 전무의 행보가 가장 활발하다. 경쟁 회사인 롯데면세점에서는 신영자(68) 롯데쇼핑 사장이 뛰고 있다. 

면세점 시장, 롯데 vs 신라 치열한 격전


이 전무는 신라호텔과 신라면세점을 한 단계 도약시켰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경영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호텔 리뉴얼을 진두지휘하면서 국내에 없는 희귀한 명품 브랜드를 대거 유치하는 등 명품 사업에 힘을 쏟아왔다. 특히 이 전무는 신라호텔 아케이드를 '0.1%만을 위한 명품관'으로 꾸미면서 호텔 명품 매장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탈리아 여성 의류 브랜드 '피아자 셈피오네'는 신라호텔 매장을 먼저 연 뒤 갤러리아 명품관에 입점했고 이탈리아 최고급 가죽 브랜드 '발렉스트라'도 '10꼬르꼬소모' 편집 매장에 이어 신라호텔 아케이드에 문을 열었다. 제일모직에서 수입하는 이세이미야케의 최고급 브랜드 '하트(HAAT)'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신라호텔 아케이드에서만 구경할 수 있다. 

웨딩드레스의 최고봉인 '베라왕'도 에비뉴엘 매장을 정리하고 웨딩드레스 판매에 시너지를 얻을 수 있는 신라 아케이드에 주력하고 있다. 
세계 각국 영부인들의 파티용 클러치백으로 유명한 '주디스 리버(Judith Leiber)'도 신라아케이드의 명소로 통한다. 이 전무는 매장 배치부터 입점시킬 브랜드까지 꼼꼼히 챙겼다는 후문이다. 이 전무는 면세점 경영에서도 능력을 발휘했다. 2008년엔 인천공항면세점에 진출하면서 매출 규모로 세계 7위 면세 사업자로 도약했다. 국내 점유율도 2002년 13.38%에서 2009년 27.8%로 두 배 이상 신장했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명품 업체인 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을 직접 만나는 등 인천공항 면세점 내 루이비통 유치에 적극 나서면서 명품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은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맏딸이다. 1973년 롯데호텔을 통해 입사한 그녀는 1979년 롯데쇼핑의 창립 멤버로 들어와 30여 년간 영업이사, 상품본부장, 총괄부사장을 차례로 역임하며 유통에서 가장 중요한 구매와 영업파트를 모두 진두지휘했다. 최근에는 AK면세점을 인수하고 루이비통 등 세계적 명품 브랜드 유치에도 적극 나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명품 사업을 하는 재벌가 딸들 중에서는 김성주(54) 성주그룹 회장도 빼놓을 수 없다. 고 김수근 대성그룹 창업자의 7남매 중 막내딸인 김 회장은 미국 애머스트대와 하버드대에서 공부한 후 미국 최고의 백화점 블루밍데일즈에서 일하다가 1990년 (주)성주를 설립했다. 2005년 인수한 MCM 글로벌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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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세계 최고의 명품 회사 LVMH의 브랜드 가치 
198억 달러…부동의 1위 
지난 4월 초 1박 2일의 짧은 일정으로 방한한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을 만나기 위해 굴지의 재벌 그룹 오너 2세들이 총출동했다. 

재벌 그룹 오너 2세들이 아르노 회장에게 구애 공세를 펴는 이유는 뭘까. 그들이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루이비통 유치전이라는 게 명품 업계의 관측이다. 루이비통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명품 시장에서도 부동의 지배자다. 영국의 브랜드 조사 전문 '밀워드 브라운 옵디모(MBO)'의 '2010 브랜드 100대 기업' 조사에 따르면 LVMH의 브랜드 자산 가치는 198억 달러로 나타났다. 

LVMH의 브랜드 자산 가치는 명품 브랜드 2위를 차지한 에르메스(84억6000만 달러), 3위인 구찌(75억8000만 달러)의 상표 가치를 모두 합한 것보다 많다. 샤넬(4위, 55억5000만 달러), 헤네시(5위, 53억7000만 달러), 롤렉스(6위, 47억4000만 달러), 모엣 & 샹동(42억8000만 달러), 까르띠에(39억6000만 달러), 펜디(32억 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부동의 1위를 차지한 루이비통의 모기업인 LVMH는 1987년 코냑으로 유명한 모에 헤네시스와 합병해 탄생했다. 산하에 크리스챤디올·루이비통·모엣 & 샹동·헤네시코냑·펜디·셀린·지방시 등 60여 개의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다. 권오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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